2022 Woori 코딩 페스티벌 본선 후기(feat. 스타벅스)

2022. 9. 18. 22:57경험

지원 접수

우연히 상기 포스터를 보고 예선에 접수했었다. 
포스터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상금' 
보다 바로 아래에 파란 글씨로 있는 "참가자 경품 및 본선 참가자 전원 선물 증정!"에 더 끌려서 지원했다.

이런 대회에서 상받으려면 현재 실력으로는 역부족이라 판단하였다.
따라서 경품을 노리면서, 오프라인 코딩테스트 경험을 쌓으려고 지원했다.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접수 가능하다.

예선 후기

접수한 사실을 잊고 살다가, 시험을 한 일주일 남기고 시험 일시, 장소 관련 문자가 도착했다.
그리고 예선 당일날 가서 시험보고 왔다.

시험이 10문제인데 90분이다? 이거 풀 수 있는 문제를 골라서 풀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문제가 반쪽 아니 반의 반쪽짜리 문제였다..

참고로 IDE 사용 불가능하다.

1. 함수 작성하기
2. 디버깅 하기
3. 빈칸 채우기

문제의 유형은 위와 같았고, 함수 작성하는 유형에 그나마 시간을 좀 썼던거로 기억한다.
디버깅 하기는 현재 코드의 실행 결과랑 정답이 다른데, 코드 중 일부분을 고쳐 실행 결과 -> 정답으로 만드는 문제였다.
빈칸 채우기는 빈 칸이 뚫려있는 함수 명, 변수 명을 내가 채워넣는 방식이다. 물론 함수와 변수는 문제에서 다 제공됨 XD

 예선은 스무스하게 통과했다. 문제가 쉬워서 10문제 다 맞은거 같긴 한데.. 대부분이 비슷한 결과로 예선 통과했을 것이다.

 

본선 후기

본선은 3문제를 180분 동안 풀게 된다.
상금도 빵빵해서 엄청 어려운 문제들이 나올 것 같았다. SDS 프로 급 난이도..? 를 예상하고 한 문제만 풀어보자는 마인드로 참여했다. 어제 자기 전에는 그래프 이론이랑 세그먼트 트리 등등 복습했다.

오전에 오프라인 스터디에서 발표를 30분간 솰라솰라 하고..  시험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문제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백준 기준 실버2 ~ 골드 4 정도?

문제 유형은 탐색 2문제, 문자열 1문제가 나왔다. 알고리즘을 좀 풀어본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3솔 했을 난이도다. 
결국 3솔 중 효율성으로 등수를 가릴건가보다..

필자는 탐색 2문제는 확신을 갖고 풀었는데, 문자열 문제에서 조건 하나를 불충족했다. 테스트케이스를 돌리면 한 30% 맞을까 싶다.. 

그리고 본선에서도 역시나 IDE 사용이 불가능했다. 디버깅 당연히 안된다. 이거땜에 원래 실버 3 ~ 골드 5 난이도인데 한 단계씩 승격했다. 처음 코딩 접할때 메모장으로 Hello World 출력하던 기억이 나더라

하지만 괜찮다. 

본선 참가상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준다.

디자인은 별로지만, 3만원 들어있었다. 
이번주 카공은 스타벅스다!!

소회

1. 이번에 다시 한 번 깨달은 점은 내가 문자열 문제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일전에 온라인으로 코테를 본 적 있었는데, 문자열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다. 문자열은 쉽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런지 연습이 부족했다.   

2. IDE가 너무너무 그리웠다. 문자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subString() 메소드가 컴파일 오류가 터졌다. substring() 인걸 뒤늦게 깨닫고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문자열에 유용한 메소드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지도 못했다.. 자동완성이 안되니까 ㅎㅎ 
IntelliJ는 신이다. 

3. 참가자 경품에 당첨됐다. 포스터에 써있던 "참가자 경품 및 본선 참가자 전원 선물 증정" 둘 다 받았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달까. 이번주 카공은 진짜 스타벅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