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 06:03ㆍ경험
위 과정의 2차 과정에 지원했으며, 지난 주 금요일날 수업이 종료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업 유익하고 좋았다.
지원서 접수
기본 인적사항과 성적, 재학, 병역 증명서를 제출했다. 선택사항으로 간단한 다짐 + 프로그래밍을 잘하고 싶어서 했던 경험 등을 간단하게 적는 란이 있었다. 구글 폼 설문이라 각각 2~3줄씩 적어서 제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관련 학과를 우대한다고 하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는 비전공자고,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Java의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들도 계셨다.
사전 테스트
약 5일의 시간동안 5문제를 풀고 제출한다. 문제의 난이도는 체감 상 골드 1~3 정도다. 처음 이틀 동안은 미루다가 풀기 시작했는데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하나밖에 없었다. 결국 1.5솔로 제출했다. 비전공자라 이거 떨어지겠구만.. 싶었는데 다행히 붙었다. 문제는 탐색, dp, 그래프 등등 다양했던 거로 기억한다.
암튼 문제 어려웠다.
교육 입과
교육 전 주에 교재를 한 권 받았다.
책의 내용은 강사님의 강의와 합쳐지니까 훌륭했다.
알고리즘 기초부터 DP까지 각각의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겨있다. 처음에 책만 보았을때는 내용이 부족해 보일지라도 강사님이 강의하면서 다 채워주신다.
두 명의 강사님이 한 주씩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셨다. 수강 인원은 약 140~150명이었다.
수업은 9시부터 18까지 진행됐으며 하루에 약 5문제를 푼다. 문제의 난이도는 골드 3, 4 ~ 플레 4가 평균적이다.
어려운 문제는 1시간 이상 시간을 주었고, 그렇지 않은 문제는 30~40분의 시간을 주어졌다. 내가 평소에 공부했던 알고리즘을 배우는 날에는 문제를 곧잘 해결해서 쉬는시간이 꽤 많다고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에 처음 배운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날에는 푼 문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수료 테스트
합격하지 못하였다. 컨디션이 많이 안좋긴 했는데, 컨디션 좋은 내가 두 명 있어도 해결하지 못 했을 문제라고 판단했다. 수료까지 정진한 과정에 큰 의의를 두기로 하였다!
이 특강을 듣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 언젠가는 공부했어야 하는 알고리즘이다. 나 혼자서 했다면 게을리하고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을 과정이지만, 특강을 통해 2주만에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
- 알고리즘을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매일 매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문제를 풀 때 생각해야 하는 기본적인 센스와 꿀팁들을 마구마구 전수받았다.
- 상위 티어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졌다.
끝으로,
나중에 스스로 풀어봐야겠다고 남겨놓은 문제가 절반정도 된다. 수업시간 중 주어진 시간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다. 강사님 풀이를 보고 그날 바로 ps했다면 한 티어는 더 올랐을 것이다.
롤 티어(Dia III)를 따라잡는 그날까지 파이팅이다~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백엔드 3기 후기(2) (4) | 2023.04.15 |
---|---|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백엔드 3기 후기(1) (16) | 2023.04.01 |
A-Z 프로젝트 요약 & Troubleshoot (0) | 2022.11.30 |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부트 웹 프로젝트 후기 (0) | 2022.10.20 |
2022 Woori 코딩 페스티벌 본선 후기(feat. 스타벅스) (1)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