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접근 기술] 커넥션 풀과 데이터 소스 이해 - 커넥션 풀 이해

2022. 5. 25. 21:27Database/DB 접근 기술

커넥션 풀 이해

서버에서 DB로 요청을 보낼 때, 데이터베이스 커넥션을 매번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매번 커넥션을 획득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1. 애플리케이션 로직은 DB 드라이버를 통해 커넥션을 조회한다.
2. DB 드라이버는 DB와 TCP/IP 커넥션을 연결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3 way handshake 같은 TCP/IP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 동작이 발생한다.
3. DB 드라이버는 TCP/IP 커넥션이 연결되면 ID, PW와 기타 부가정보를 DB에 전달한다.
4. DB는 ID, PW를 통해 내부 인증을 완료하고, 내부에 DB 세션을 생성한다.
5. DB는 커넥션 생성이 완료되었다는 응답을 보낸다.
6. DB 드라이버는 커넥션 객체를 생성해서 클라이언트에 반환한다.

요약하자면, 커넥션을 새로 만드는 것은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 클라이언트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SQL 실행 시간 뿐만 아니라 커넥션을 새로 만드는 시간이 추가되어 응답 속도에 영향을 준다.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바로 커넥션을 미리 생성해두고 사용하는 커넥션 풀이라는 방법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하는 시점에 필요한 만큼 커넥션을 미리 확보해 풀에 보관한다. 기본값은 보통 10개이다.

이 커넥션들은 이미 TCP/IP로 DB와 커넥션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즉시 SQL을 DB에 전달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로직에서, 이제는 개별 DB 드라이버를 통해 새로운 커넥션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커넥션 풀을 통해 이미 생성된 커넥션을 객체 참조로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커넥션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로 커넥션 풀에 반납한다.

스프링 부트는 2.0 버전부터 기본 커넥션 풀로 hikariCP를 제공한다.